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주치의 금손닥터입니다.
외래에서 꽤 많이 보게 되는 질환 중 하나인 티눈, 손발바닥 사마귀는 미용적으로도 스트레스를 주지만
보행시에 불편함을 주기에 더더욱 치료를 원하는 질환들 중 하나로 많이들 헷갈려하시는데요.
굳은살과 같이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티눈과 굳은살
티눈은 원뿔 형태의 국한성 각질 비후증입니다.
원뿔의 바닥이 피부 표면으로, 꼭지점이 피부 안쪽으로 향하는 형태로, 과도한 기계적 압력이 만성적으로 작용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힘이 비교적 넓은 부위에 작용하면 굳은살이 되고, 국소 부위에 집중되면 티눈이 됩니다.
티눈은 연성 티눈과 경성 티눈 두 가지로 나뉩니다.
① 경성 티눈(Hard corn)
경성 티눈은 주로 발가락 등 쪽, 발바닥에 생깁니다. 표면에 윤이 납니다.
상층부를 깎아내면 병변의 가장 조밀한 부위에서 핵이 나타납니다.
이 핵이 하부의 감각 신경을 자극하여 무디고 거북한 감각이나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② 연성 티눈(Soft corn)
연성 티눈은 발가락 사이에 발생합니다. 땀에 의해 짓물러지고 부드럽고 축축해져 희게 보입니다.
주로 4~5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손발바닥 사마귀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피부 및 점막의 증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보통사마귀는 표면이 거칠고 높이 솟아올라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이나 손톱 주위뿐만 아니라 얼굴, 입술, 혀, 귀, 코, 후두 등에 생깁니다.
발바닥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리게 되어 발바닥 표면으로는 돌출되지 않고 티눈처럼 피부 속으로 파고듭니다. 걸을 때 통증이 심하고 표면을 깎아보면 까만 점같이 모세혈관의 단면들이 보이는 특징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굳은살, 티눈, 사마귀 차이점
티눈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굳은살이나 사마귀와 감별해야 합니다.
굳은살은 티눈과 달리 관통성 중심핵이 없으며 좀 더 넓게 두터워져 있습니다.
티눈과 사마귀의 차이점은 표면 각질을 깎아냄으로써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마귀는 점상 출혈이 나타나지만 티눈은 각질핵이 나타납니다.
치료는? 티눈 및 굳은살
티눈은 마찰이나 압력이 있는 부위에 생깁니다. 이러한 원인이 제거되면 병변은 자연 소실됩니다.
티눈을 유발할 수 있는 기계적인 힘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그러나 직업적으로 어쩔 수 없이 힘이 가해지는 경우, 신발을 바꾸려 하지 않는 경우, 뼈 구조에 의한 경우 등 실질적으로 예방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습니다.
굳은 살은 피부에 가해지던 압력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티눈 또한 굳은 살과 마찬가지로 마찰이나 압력이 있는 부위에서 생기므로 외부의 압력을 제거해 줍니다.
하지만 중앙의 핵은 수술적 방법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주변의 각질은 외과적으로 제거가능하지만 중앙의 핵은 쉽지 않으므로 냉동치료를 해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사마귀
치료방법에는 전기소작법과 드라이아이스나 액체 질소로 병변을 급속히 냉동하는 방법으로 사마귀 주변 1-2mm 정도가 하얗게 될 때까지 얼렸다 녹였다를 수차례 반복하는 냉동요법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티눈, 손발바닥 사마귀, 굳은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만일 불편함을 겪고 계시다면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진료 및 치료를 받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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